효산전쟁, 진과 강융姜戎의 대승 (춘추좌전.5.33.3.)
효산전투 진 晉 의 원진 原軫 ( 선진 ) 이 말했다 . “진 秦 이 건숙 蹇叔 의 말을 거스르고 탐욕에 눈멀어 백성을 수고롭게 하니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 하늘이 돕고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고 적을 방임해서는 안 됩니다 . 적을 내버려두면 우환이 일어나고 , 하늘을 어기는 일은 상서롭지 않습니다 . 반드시 진군을 정벌해야 합니다 ! ” 난지가 말했다 . “아직 진의 은혜에 다 보답하지 않았는데 진군을 정벌한다면 어찌 선군을 배려한 일이겠습니까 ?” 선진이 말했다 . “진은 우리 국상을 애도하지 않고 우리와 동성의 나라를 정벌했으니 진이 예가 없습니다 . 은혜가 무슨 상관입니까 ? 저는 ‘순간의 방심이 몇 대의 근심거리다 . ’라고 들었습니다 . 후손을 고려하면 선군께서도 납득하실 것입니다 ! ” 그래서 진 양공은 명을 내리고 , 강융 姜戎 에 파발을 보내 군사를 내게 하였다 . 양공은 검게 물들인 상복과 띠를 입고 양홍 梁弘 을 어융으로 삼았고 래구 萊駒 를 융우로 삼았다 . 여름 4 월 신사일 (13 일 ), 진나라는 효 殽 에서 진 秦 군을 격퇴하고 백리맹명시 百里孟明視 와 서걸술 西乞術 그리고 백을병 白乙丙 을 사로잡아 귀국했다 . 이어 검은 상복을 입고 문공의 장례를 치렀는데 진나라는 이때부터 검은색의 상복을 상례로 정하게 되었다 . 문영 文嬴 ( 진 秦 출신의 문공의 부인 ) 이 세 장수에 대해 양공에게 청했다 . “저들은 실로 양국의 군주를 이간질한 자들이니 진 秦 의 군주가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무엇 때문에 군주께서 욕보려 하십니까 ? 저들을 돌려보내 진 秦 에서 죽임을 당하게 하여 진군 秦君 을 기쁘게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 양공이 문영의 청탁을 수용했다 . 선진이 입조하여 포로에 대해 물었다 . “부인께서 청하시어 과인이 돌려보냈소 . ” 선진이 분노하며 말했다 . “장수가 힘들여 전쟁터에서 사로잡은 포로를 여인이 기만하여 사면해 돌려보내면 전쟁의 공적을 훼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