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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항헌자中行獻子, 평음平陰 전투(춘추좌전.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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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음 平陰 전투 가을 , 제 양공이 우리 노나라 북쪽 변방을 정벌했다 . 진의 중항헌자 中行獻子 ( 순언 ) 가 제나라를 정벌하려할 때 , 꿈에 여공과 송사를 벌였는데 이기지 못했다 . 꿈 속에서 여공 厲公 이 과 戈 로 헌자를 내리쳐 그의 목이 떨어졌고 , 헌자는 무릎을 꿇고 떨어진 자신의 머리를 손에 들고 도망가다가 경양 梗陽 ( 산서성 청서현 淸徐縣 ) 에 사는 무당 고 皋 를 만났다 . 어느 날 헌자가 길에서 무당 고를 만나 꿈 얘기를 해주자 그 역시 동일한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 “올해 주군께선 필경 돌아가실 것입니다 . 만약 동쪽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곳에서 죽게 될 것입니다 . ” 헌자는 그의 말에 수긍했다 . ( ☞ 8.18.1.)  진 평공이 제나라 정벌에 나서 황하를 건널 때 , 헌자는 두 쌍의 옥을 붉은 실로 묶고 , 하신 河神 에게 기도를 드렸다 . “제나라 군주 환 環 이 지세의 험함과 많은 백성을 믿고 , 우호를 버리고 맹세를 배신하여 신주 神主 를 능멸했습니다 . 신령의 증신 曾臣 표 彪 ( 평공 ) 가 제후들을 거느리고 그를 토벌하고 , 표의 관신 官臣 언 偃 이 실로 그를 앞뒤로 보좌합니다 . 만약 전쟁에서 공을 세워 신명께 수치를 끼치지 않을 수 있다면 , 관신 언은 감히 다시 황하를 건너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 신명께선 이 기도를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기도를 마친 헌자가 황하에 옥을 예물로 바치고 도강했다 .  겨울 10 월 , 제후들이 노나라 쪽 제수 濟水 에서 회합하고 취량 溴 梁 의 맹세를 재차 확인했다 . 함께 제나라를 정벌했다 . 제 영공이 평음 平陰 ( 산동성 제남시 ) 에서 연합군을 방어하려고 방문 防門 에 참호를 파고 수비했는데 그 폭이 1 리에 달했다 . 숙사위 夙沙衛 가 말했다 . “맞서 싸울 수 없습니다 . 험한 지세에 의지해 지키는 것이 낫습니다 . ” 영공은 그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 제후들의 병사들이 성문을 공격했고 많은 제나라 병사들이 전사했다 . 범선자가 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