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릉전쟁鄢陵 (춘추좌전.8.16.5.)
진 여공이 정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 범문자 范文子 가 말했다 . “만약 우리가 원하는 바를 만족시키려면 모든 제후들이 우리를 배반해야 진은 우환을 풀 수 있을 것이다 . 만약 정나라만 배신한다면 진의 우환은 즉시 찾아올 것이다 . ” 난무자가 말했다 . “우리 당대에 제후들을 잃을 순 없으니 반드시 정나라를 정벌해야 한다 . ” 이에 진은 군을 동원했다 . 난서 欒書 ( 난무자 ) 가 중군을 지휘하고 사섭 士燮 ( 범문자 ) 이 그를 보좌했다 . 극기 郤 錡 가 상군을 지휘하고 순언 荀偃 이 그를 보좌했다 . 한궐 韓厥 이 하군을 지휘하고 , 극지 郤 至 가 신군을 보좌했다 . 순앵 荀罃 은 국도를 수비했다 . 극주 郤犨 는 위나라로 갔다가 이어 제나라로 갔으니 모두 출병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 난염 欒黶 은 우리 노나라로 와서 군사를 요청했다 . 맹헌자가 말했다 . “진나라가 승리할 것이다 . ” 무인일 (12 일 ), 진나라는 군사를 일으켰다 . 정나라가 진나라의 출병 소식을 듣고 , 초나라에 사자를 파견하여 보고했고 , 요구이 姚句耳 가 사자와 함께 갔다 . 초 공왕은 정나라를 구원했다 . 사마 자반이 중군을 지휘하고 영윤 자중이 좌군을 지휘했으며 우윤 右尹 자신 子辛 이 우군을 지휘했다 . 신 申 땅을 지날 때 , 자반이 신숙시를 접견하고 물었다 . “이번 출정이 어찌 될 것 같습니까 ? ” 신숙시가 대답했다 . “덕 德 ·형 刑 ·상 詳 ·의 義 ·예 禮 ·신 信 은 전쟁을 수행하는 수단이다 . 덕으로 은혜를 베풀고 , 형으로 잘못을 바로잡고 , 순종으로 귀신을 섬기고 , 의로움으로 이익을 세우고 , 예로써 때를 따르고 , 신뢰로 만물을 지킨다 . 민생이 넉넉하면 덕이 바르게 되고 , 유리한 시기를 활용하면 일이 절도에 맞고 , 계절을 어기지 않으면 생산이 성취를 이루어 상하가 화목하고 행동에 어김이 없게 되어 구하여 갖추지 못하는 것이 없고 각자 지켜야 할 준칙을 알게 된다 . 그러므로 『시』 ( 『주송·사문』 ) 에 ‘우리 백성을 일으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