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라 환공 (춘추좌전.8.9.1.기원전 582년)

성공 9년 봄, 기 환공이 우리나라로 와서 숙희의 상구를 맞이해 갔는데 우리가 요청한 것이다. 기숙희의 죽음은 기나라 때문이었다. 저들이 숙희의 상구를 맞이해 간 것은 우리나라를 위해서였다.


원문(성공 9년 첫번째 기사) 

九年春,杞桓公來逆叔姬之喪,請之也. 杞叔姬卒,爲故也. 叔姬,爲我也.


주석

九年春杞桓公來逆叔姬之喪: 시신이다.

請之也: 『곡량전』은 “지아비가 없는 축출된 처의 시신을 위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공양전』은 기 환공이 와서 숙희의 시신을 가져가 간 것은 노나라에게 협박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좌전』은 노나라의 요청이었다고 한다. 세 『전』이 모두 노나라의 청이었다는 점에서 같다.

杞叔姬故也: 숙희의 죽음은 기나라에서 축출된 사실과 연관이 있다.

叔姬爲我也: 기나라에서 시신을 모셔간 것은 노나라의 요청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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