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석매石買(춘추좌전.9.18.2.)
여름, 진晉나라가 위나라의 행인 석매石買를 장자長子(산서성 장자현長子縣 서쪽 근교)에서 사로잡고, 손괴孫蒯를 순류純留(산서성 둔류현屯留縣 남쪽 10리)에서 사로잡았다. 조曹나라를 위해서였다. (☞ 9.17.02.)
원문 (9.18.2.)
夏,晉人執衛行人石買于長子,執孫蒯于純留,爲曹故也.
주석
▣夏,晉人執衛行人石買于長子: 장자는 현 산서성 장자현長子縣 서쪽 근교이다.
▣執孫蒯于純留: 순류는 본래 류우국留于國이다. 선공 16년 진나라가 멸하고 순류純留 혹은 둔류屯留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
산서성 둔류현屯留縣 남쪽 10리 떨어진
곳.
▣爲曹故也: 작년 『좌전』참조. 장병린의 『좌전독』: “류자준(흠)의 「수초부」: ‘주나라가 힘을 잃어가니 슬프구나. 치욕을 수없이 당해도 의지할
곳 없다. 손괴를 둔류에서 잡고, 왕의 군대를 길에서 구함이여.’ 자준의 설에 근거하면 석매와 손괴가 조나라를 정벌할 때 왕사가 조나라를 도왔지만 위나라에 패배했다. 조나라가 이를 진나라에 호소하자 진은 왕의 군대를 구원하기 위해 나서서 석매와 손괴를 사로잡은 것이다. 이것은 탁과 우 등 여러 사람의 주장이고 『좌전』은 고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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