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도공의 장례 (춘추좌전.9.15.7.)


진 도공의 장례


정나라의 공손하公孫夏가 진나라로 가서 조문하고, 자교가 장례에 참석했다.


원문

(9.15.7.) 鄭公孫夏奔喪送葬.



주석

鄭公孫夏奔喪送葬: 『좌전·소공30년』 정나라의 유길의 언급이 있다. “선왕의 법은 제후의 상에 사가 조문하고 대부가 장례식에 참석한다. 오직 가호嘉好 빙향聘享 그리고 삼군에 관련된 일에만 경을 사신으로 보낸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전부터 맹주에 대한 이런 선왕의 법을 지키지 않았다. 소공 3년 유길은 일찍이 이런 말을 했었다. “과거 문공과 양공이 패주였을 때에는 제후들을 번거롭게 하지 않았다. 군주가 죽으면 대부가 조문하고 경이 함께 장례를 주관했다.” 이 역시 선왕의 법보다 한 등급 높다. 이제 진 도공이 죽었는데 정나라는 공손하를 파견하여 진나라에 분상하게 했다. 분상奔喪이란 가서 조문함이다. 공손하는 자서이고 정나라의 경이다. 또 자교를 파견해 송장하게 했다. 송장送葬 함께 장례를 처리함이다. 자교는 정나라의 경인 공손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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