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증축 (춘추좌전.8.9.13.)
(노나라) 도성에 내성內城을 증축했다. 『춘추』에 기록한 것은 때에 맞았기 때문이다.
원문
城中城,書, 時也.
주석
▣城中城,書, 時也: 주석 없음. ⊙城中城: 『곡량전』에 따르면, 중성은 내성內城이다. 그렇다면 이 중성은 노나라 국도 곡부의 내성이다. 두예는 중성을 노나라의 성읍의 이름으로 보고 있다. “중성은 동해 후구厚丘(각본에는 늠구廩丘로 잘못 쓰여 있는데, 여기서 금택문고본과 남송소자본에 근거하여 정정했다)현의 서남쪽이다.”라고 주장한다. 현 강소성 목양현 경내로서 노나라 변경에 닿지 않는다. 그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 강영의 『고실』에 설명이 자세하다. 정공 6년의 “城中城”역시 본문과 같다.
노국고성의 변천: 서주 시기에는 성이 없었다. 춘추시대에 현재 고성의 대성(외성)이 축조되었고, 전국시대에 대성 내의 서남부에 소성(궁성)이 축성되어 내성외곽의 제도가 완성되었다. 통일제국 한나라 때 외성은 제거되었고 내성을 현의 청사로 사용하였다. (허굉, 김용성 옮김, 『중국 고대 성시의 발생과 전개』, 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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