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나라 식규, 초 문부인

3.14.3. 채 애공이 신(하남성 여남현汝南縣)의 전쟁 때문에 식후에 앙심을 품고 초 문왕에게 식규의 미모를 칭찬했다. ( 3.10.3.) 문왕이 식나라를 방문했는데 음식을 준비해 연회를 베푼다는 핑계로 가서 마침내 멸망시켰다. 식규를 데리고 돌아왔고 그녀에게서 도오堵敖와 성왕成王을 얻었다. 식규는 왕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았다. 문왕이 그 이유를 물었다. “제가 아녀자로서 두 지아비를 섬겼습니다. 설령 죽지는 못하더라도 어떻게 말까지 걸겠습니까?” 문왕은 채후의 농간으로 식나라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결국 채나라를 정벌했다. 가을 7, 초나라는 채나라로 쳐들어갔다


군자가 말하였다. “『상서』에 소위 ‘악이 만연하니 마치 들판에 불길이 치솟는 것과 같다. 가까이 갈 수 없으니 불을 끌 수 있겠는가?’하였는데 이는 채 애공을 두고 한 말과 같다.


원문

蔡哀侯以語楚子. 楚子以食入享遂滅. 堵敖成王. 未言. 楚子問之. 對曰: 吾一婦人而事二夫縱弗能死其又奚言?楚子蔡侯遂伐. 秋七月. 君子曰: “『商書所謂惡之易也如火之燎于原不可其猶可撲滅其如蔡哀侯!



춘추시대 지도 - 식나라 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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