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미高渠彌, 정소공 시해
2.17.8. 애초, 정 장공이 고거미高渠彌를 경으로 삼으려 할 때 소공은 그를 싫어하여 적극 만류했지만 장공은 따르지 않았다. 소공이 즉위하자 고거미는 공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했다. 신묘일(10월 22일), 고거미가 소공을 시해하고 공자미公子亹를 옹립했다.
군자가 평하였다. “소공은 미워할 만한 사람을 알아보았다.” 공자달公子達이 말한다. “고거미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미움에 대한 복수가 너무 지나쳤다.”원문
初,鄭伯將以高渠彌爲卿,昭公惡之,固諫, 不聽. 昭公立,懼其殺己也,辛卯,弑昭公, 而立公子亹.
君子謂 “昭公知所惡矣.” 公子達曰: “高伯其爲戮乎! 復惡已甚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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