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柯陵 동맹 (춘추좌전.8.17.4.)
가릉柯陵의 동맹
6월 을유일(26일), 가릉柯陵(하남성 허창시의 남쪽)에서 동맹을 맺었다. 척戚의 결맹(☞ 8.15.1.)을 돈독히 한 것이다.
원문
(8.17.4.) 乙酉,同盟于柯陵,尋戚之盟也.
주석
⊙六月乙酉: 을유일은 26일이다.
⊙同盟于柯陵: 『회남자·인간훈』의 “진 여공이 제후들을 가릉嘉陵에 소집했다.”는 문구에서 가릉嘉陵이 곧 가릉柯陵이다. 『이아·석지』는 “가릉加陵보다 큰 언덕은 없다.”고 말한다. 이 가릉 역시 가릉이다. 양리승의 『보석』은 이 가릉은 장공 14년 정 여공이 침략했던 대릉이 아닐까 의심하는데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대릉은 현 하남성 허창시의 남쪽, 임영현臨潁縣의 북쪽 30리 떨어진 곳이다. 심흠한의 『지명보주』는 현 하남성 내황현內黃縣의 동북쪽이라고 말하지만 내황의 가릉은 양공 19년의 가에 해당하고 본문의 가릉은 아님을 알지 못했다.
▣乙酉,同盟于柯陵,尋戚之盟也: 두예: “척戚의 동맹은 성공 15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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