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진생을 억류한 진나라 (춘추좌전.9.5.2.)


주 영왕이 왕숙진생王叔陳生을 진나라로 보내 융의 행위를 하소연했는데, 진나라는 왕숙을 억류했다. 사방士魴이 경사로 가서 왕숙이 융에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고 말하였다.



원문

(9.5.2.) 王使王叔陳生愬戎于人執之. 士魴如京師王叔之貳於戎也.



주석

王使王叔陳生愬戎于: 두예: “왕숙은 주나라 경사이다. 융이 주나라 왕실을 능멸했기 때문에 패자에게 이를 알린 것이다.


춘추시대 지도. 주나라 경사 부근의 융적들


人執之. 士魴如京師王叔之貳於戎也: 두예: “왕숙이 도리어 융에 다른 마음을 품고 사신의 임무를 잊었기 때문에 진나라는 그를 잡아 억류했다.” 우창의 『향초교서』는 이것은 진나라가 왕숙의 말을 무함한 것이고, 작년 진나라가 위강을 시켜 융과 결맹했기 때문에 융을 토벌하라는 주나라 왕실의 명을 따르기 싫었던 것이며, 왕숙을 사로잡아 융에게 해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억측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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