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21의 게시물 표시

홍강전투 - 초나라에 대패한 송양공

이미지
초 성왕이 송나라를 정벌하여 정나라를 구원했다 .  양공이 전쟁을 준비할 때 대사마 고 固 가 간언했다 . “하늘이 상나라를 저버린 지 이미 오랜데 군주께서 부흥하려 한다면 용서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 ” 듣지 않았다 .  겨울 11 월 기사일 초하루 , 양공이 성왕과 홍강 泓 ( 하남성 자성현 柘城縣 북쪽 30 리 ) 에서 전쟁을 벌였다 . 송나라는 이미 전열을 갖췄고 초군은 아직 강을 다 건너지 못했다 . 사마가 아뢰었다 . “저들은 수가 많고 우리는 적으니 적이 아직 도강하기 전에 공격해야 합니다 . ”  양공이 대답했다 . “그럴 수 없다 . ” 초군이 도강은 마쳤지만 아직 진영을 가다듬지 못했을 때 재차 공격을 주장했지만 양공은 “아직 공격할 수 없다 . ”고 대답했다 . 적이 전열을 갖춘 후에 송나라가 공격했지만 크게 패배했다 . 양공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경대부의 자제들 ( 門官 ) 이 모두 죽임을 당했다 . 모든 국인들이 양공의 행동을 탓했다 .  양공이 말했다 . “군자는 상처입은 적을 거듭 공격하지 않고 , 늙은이를 사로잡지 않는다 . 고대에 전쟁을 할 때 적을 지세가 불리한 곳으로 몰지 않았다 . 과인이 비록 망국의 후예이나 전열을 갖추지 않은 적을 공격할 수는 없었다 . ”  자어가 말했다 . “군주는 아직 전쟁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 강적이 불리한 지형에 놓여있고 대열을 갖추지 못한 것은 하늘이 우리를 도운 것입니다 . 적을 험한 지세로 몰아 공격하는 일이 어찌하여 불가합니까 ? 그래도 오히려 패할까 두렵습니다 . 오늘날 강적은 모두 우리의 적입니다 . 비록 늙은이라도 잡을 수 있다면 잡아야 하는데 그보다 젊은 반백의 적을 왜 잡지 못합니까 ? 백성에게 수치를 분명히 알게 하고 싸움을 가르치는 까닭은 적을 죽이기 위함입니다 . 부상은 입었지만 아직 살아있는 적을 왜 다시 공격하지 못합니까 ? 만약 거듭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애석하다면 애당초 상처를 입히지 말아야 하고 , 늙은 적군을 그렇게 아낀다면 복종하는 것이 낫습니다 .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