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나라 투구오도, 현나라 정벌 (5.5.7.)
초나라의 투구오도가 현弦나라를 멸했고, 현나라 군주는 황黃나라로 도망쳤다. 당시 강江나라, 황黃나라, 도道나라 그리고 백柏나라 등은 제나라와 친밀하게 지냈는데 모두 현나라와 인척이었다. 현나라 군주는 이들을 믿고 초나라를 섬기지 않았으며 또 대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멸망한 것이다.
원문
5.5.7. 楚鬬穀於菟滅弦,弦子奔黃. 於是江·黃·道·柏[1]方睦於齊,皆弦姻也. 弦子恃之而不事楚,又不設備,故亡.
⊙楚人滅弦,弦子奔黃: 현弦은 『로사』에선 희성의 나라라고 하고, 『춘추전설휘찬春秋傳說彙纂』은 “어떤 학자는 외성隗姓이다 라고 주장한다” 고 설명한다. 현재의 하남성 황천현潢川縣 서북쪽, 식현息縣의 남쪽이다. 또 다른 학자는 하남성 광산현光山縣 서북쪽의 선거진仙居鎭, 즉 한나라의 대현軑縣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楚鬬穀於菟滅弦: 투鬬는 씨,
구오도穀於菟(음에 대해서는 『좌전·장공30년』을 참조)는 이름인데
초나라 말이다. 그렇게 이름을 지은 까닭은 『좌전·선공4년』에
보인다.
▣弦子奔黃: 주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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