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피한 축성 (춘추좌전.9.13.6.)


축성의 적절한 시기


겨울, 노나라가 방(산동성 비현費縣 동북쪽)에 성을 쌓았다. 『춘추』에 기록한 까닭은 시기가 적절했기 때문이다. 이때 더 일찍 공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장무중臧武仲이 농삿일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길 요청했으니 예에 맞다.


원문

(9.13.6.) . 書事, 時也. 於是將早城臧武仲請俟畢農事禮也.



주석

: 여기 방은 동방이다. 『춘추·은공9년』의 주석을 참조. 장공 29년 그곳에 일찍이 성을 쌓았는데 이때 다시 쌓은 것이다. 양공 17년 제나라 군사가 장손을 이곳 방에서 포위하고, 23년에 장손이 주나라에서 방으로 가서 노나라의 후방을 구원했다. 모두 본문의 방과 같은 곳이다.


춘추시대-노나라-방防


. 書事, 時也. 於是將早城臧武仲請俟畢農事禮也: 필농사란 적절한 시기(한 해 농삿일을 마치는 때)를 말한다. 법도에 맞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