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정나라를 정벌하는 진나라 (춘추좌전.9.9.6.)

 


진나라는 정나라한테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제후들을 거느리고 다시 정벌했다. 12월 계해일(5), 정나라 도성의 세 성문을 공격했다. 윤월 무인일(이해는 윤월이 없다.) 음판陰阪(신정현 서북쪽)에서 유수를 건너 정나라를 침략했다. 음구陰口(음판의 북쪽)에 주둔했다가 돌아왔다. 자공이 말했다. “진군을 공격할 수 있다. 저들은 출정한 지 오래라 피로한 상태이며 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 크게 이길 수 있다.” “안 된다.” 자전이 반대했다.



원문

(9.9.6.) 人不得志於以諸侯復伐之. 十二月癸亥門其三門. 閏月戊寅濟于陰阪. 次于陰口而還. 子孔: 師可擊也師老而勞且有歸志必大克之.子展: 不可.



주석

人不得志於: 문맥으로 보면, 정나라는 “오직 예를 따르고 백성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강자만을 따른다”라고 맹세했으므로 오직 진나라에만 복종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진나라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以諸侯復伐之. 十二月癸亥: 계해일은 5일이다.

門其三門: 정나라의 세 방면의 성문을 공격했다. 앞글에 따르면 삼문은 동, 서 그리고 북문이다. 남문은 공격하지 않았는데 초나라 구원군이 오는 것을 대비한 것이다.

閏月戊寅: 두예: “이해는 윤월 무인일이 없다. 무인일은 12 20일이다. 생각건대 ‘윤월’은 ‘門五日’로 써야 맞는 것 같다.” 믿을 만하다.



춘추시대 지도. 음판陰阪


濟于陰阪: 음판은 유수洧水 건너는 곳이다. 『수경·유수주』: “세간에선 이 곳을 삼진구參辰口라고 부른다.” 현재의 신정현 서북쪽에 있는 초화진과 가깝다.

. 次于陰口而還: 음구는 현 음판의 북쪽이다. 음판의 맞은편이다. 『수경·유수주』: “구는 하천 어귀水口라는 뜻이다.

子孔: 師可擊也師老而勞且有歸志必大克之.子展: 不可.: 주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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