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병충해 - 메뚜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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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떼가 창궐했다. 농사에 재앙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춘추』에 쓰지 않았다.


1.1.7. 有蜚. 不爲災, 亦不書.


해설

有蜚: 의 음은 비. 『이아익』: “비는 쥐며느리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가볍고 작다. 날 수 있고, 풀 속에서 산다. 맑고 이른 아침 벼 위에 모여 앉아 벼꽃을 먹어 치운다. 농가에서는 일찍부터 이 벌레를 잡으려고 하지만 해가 뜨면 죄다 날라가기 때문에 잡을 수 없다. 벼꽃을 갉아먹고 또 벌레가 악취가 나기 때문에 벼에 해가 되며 농사를 망친다. 『춘추』에서 기록하는 이유는 농사에 해가 되기 때문일 뿐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 벌레를 메뚜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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