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 제희공, 송나라,위나라,정나라의 우호 중재

본문

겨울, 제 희공이 사신을 보내 송나라, 위나라 그리고 정나라가 우호를 맺은 사실을 알려 왔다. 은공이 중중衆仲을 통해 회답했다. “군주께서 세 나라의 싸우려는 생각을 해소하고 백성들을 안정시켰으니 군주의 은혜입니다. 과군이 그 말씀을 들었고 감히 군주의 밝은 덕을 따르지 않겠습니까?


1.8.8. , 齊侯使來告成三國. 公使衆仲對曰: 君釋三國之圖, 以鳩其民, 君之惠也. 寡君聞命矣, 敢不承受君之明德.


해설

, 齊侯使來告成三國: 송나라와 위나라 그리고 정나라가 우호 관계를 맺은 사실을 사신을 보내 알린 것이다. 이 일은 사실 제 희공의 노력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제나라에서 사람을 보내 알려 왔다.

公使衆仲對曰: 君釋三國之圖: 는 도모(). 釋三國之圖”의 뜻은 세 나라가 서로 공격하고 보복하려는 의도를 버리도록 했다는 의미다.

以鳩其民: 『좌전·정공4년』의 “초나라 국경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 감히 명을 받들지 않겠습니까(若鳩, 敢不聽命)?” 두예의 주석: “구 안정시키다.” 여기서 구 역시 동일한 의미이다.

寡君聞命矣, 敢不承受君之明德: 주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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