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화보독華父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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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의 화보독이 길에서 공보의 처를 마주치고 멀리서 곁을 지나 사라질 때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름답고도 곱구나.


2.1.5. 宋華父督孔父之妻于路目逆而送之: 美而艶.


해설

華父督孔父之妻于路目逆而送之: 美而艶.: 여기 20글자는 환공 2년의 “2년 봄, 송독宋督이 송나라 대부 공씨公氏를 공격하여 공보公父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취했다”는 기사와 이어져야 옳다. 공영달의 『소』에선 『세본』을 인용하여, “화보독華父督은 송나라 대공戴公의 손자이며 호보열好父說의 아들이다”라고 설명한다. 이름이 독이고 자가 화보華父이다. 화는 거성이다. 옛 사람들은 이름과 자를 연이어 쓰곤 했는데, 이 경우 자를 이름보다 앞에 쓴다. 공보에 대해서는 『좌전·은공3년』에 보인다. 은 맞이하다. 사람이 앞에서 올 때 눈으로 먼저 맞이하고 자신을 지나치면 눈으로 배웅하게 된다. 는 미모가 뛰어남을, 은 광채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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