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부래浮來 결맹
본문
은공이 거莒나라 군주와 부래浮來(산동성 거현莒縣 서쪽)에서 결맹함으로써 기紀나라와도 우호를 맺었다.
1.8.7. 公及莒人盟于浮來, 以成紀好也.
해설
▣公及莒人盟于浮來: 부래는 『춘추』의 주석을 참고. ◉ “부래浮來”는 『공양』과 『곡량』모두 “포래包來”로 쓴다. 두 글자는 고음이 유사하여 통가한다. 현재의 산동성 거현莒縣 서쪽에 부래산이 있고, 그 중턱에 거자릉莒子陵이 있는데 부래는 거莒나라의 읍이다. 두예는 기紀나라의 읍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어떤 학자는 부래가 기원沂源과 기수沂水가에 있었고, 그 중 기수 동쪽 기슭으로서 두 현의 사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以成紀好也: 호好는 거성이다. 『좌전·은공2년』: “기나라 군주 면과 거나라 군주가 밀에서 결맹했는데, 이것은 노나라를 위한 일이었다.” 기와 거 두 나라는 이미 노나라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서로 결맹했다. 노나라와 거나라가 서로 맹약을 맺음으로써 또한 기나라와도 우호 관계와 성립된 것을 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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