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시대 진晉·초楚 최초의 사신 교류 (춘추좌전.5.32.1.)
희공 32년 봄, 초나라의 투장鬭章이 진晉나라로 가서 화친을 요청했고, 진나라의 양처보陽處父가 그 답례로 초나라를 예방했다. 양국이 처음으로 사신을 교환했다.
원문
三十二年春,楚鬭章請平于晉,晉陽處父報之,晉·楚始通.
관련 주석
▣三十二年春,楚鬭章請平于晉,晉陽處父報之: 『청일통지』는 산서성 태곡현太谷縣 동쪽 15리에 옛 양성陽城이 있는데 그곳은 한나라 때의 양읍현陽邑縣이며 진 대부 양처보의 채읍이었다라고 설명하지만 무엇에 근거한 주장인지
알 수 없다. 『좌전·문공6년』: “양처보가 온溫에서 왔다”와 『좌전·성공11년』: “양왕이 문공의 노고를 위로하며 온溫을 하사했다. (문공은) 호씨와 양씨가 그 곳에
거처를 삼도록 했다.”는 기사를 보면, 양처보의 식읍은 온읍이었다. 강영의 『고실』은 양처보의 식읍이 원래는 양에 있었다가 후에 온으로 옮긴 것은 아닌가 의심했는데 이 주장은
억측이며 억지로 뜯어 맞춘 주장이다.
▣晉·楚始通: 금택문고본과 돈황 육조시대 시대 사본에는
모두 끝에 “也”자가 있다. 두예: “춘추시대 이래로 처음 서로
사신을 교환하고 우호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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