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六나라 (춘추좌전.6.5.3.)

나라가 초나라를 배반하고 동이에게 붙었다. 가을, 초의 성대심成大心과 중귀仲歸가 군사를 이끌고 육나라를 멸망시켰다.


원문

人叛東夷. 楚成大心·仲歸帥師滅.


관련 주석

人滅: 은 나라 이름. 『좌전』의 설명에 근거하면 고요의 후손이다. 옛 성은 현 안휘성 육안현六安縣 북쪽이다. 전해지는 청동기로 록동과유(冬戈), 록기 그리고 록백동과기彔伯冬戈 등이 있다. 록동과유(冬戈)의 명문에 근거하면, 회이淮夷가 내국內國을 정벌했기 때문에 주나라 왕이 록백과 성주의 사씨에게 명령하여 □□를 수비하게 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로써 녹국彔國이 회수 유역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곽말약의 『양주금문사대계고석』에선 “녹국은 ‘초나라가 육국을 멸망시켰다’라고 말한 육나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人叛東夷. 楚成大心·仲歸帥師滅: 『좌전·문공10년』에 의하면, 중귀仲歸의 자는 자가子家이다. 옛 사람들 중 “”란 이름을 쓴 이는 다수 “”를 자로 삼았다. 예를 들면, 선공 4년의 『춘추』와 『좌전』의 정 공자귀생, 『좌전·선공14년』의 노나라 공손귀보, 『좌전·양공28년』의 제나라 석귀보, 소공원년의 『춘추』와 『좌전』의 채나라 공손귀 등은 모두 “子家”를 자로 삼았다. 왕인지의 『춘추명자해고春秋名字解詁』에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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