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오와 동문양중 (춘추좌전.6.7.7.)
▣穆伯娶于莒,曰戴已,生文伯; 其娣聲已生惠叔: 목백은 공손오이다. 문공원년의 『춘추』와 『좌전』을 참조하라. 문백과 혜숙 역시 원년을 참조하라. 대기와 성기에서 대와 성은 모두 시호이다. 춘추 시대에는 경의 부인
역시 시호가 있었다.
▣戴已卒,又聘于莒,莒人以聲已辭: 즉 성기가 대기의 뒤를 이어 실이 된 것으로
따로 예방은 필요치 않았다.
▣則爲襄仲聘焉: 양중襄仲은 공자수公子遂이다. 공손오의
사촌형제이다. 『춘추·희공26년』의 주석에 자세하다.
▣冬,徐伐莒,莒人來請盟: 두예: “정벌을
당하자 원조 관계를 맺기 원한 것이다.”
▣穆伯如莒蒞盟,且爲仲逆: 중仲은 양중이다. 그의 자만을 썼다. 거나라 공실의 여인을 맞이하기 위해 간 것이다.
▣及鄢陵: 언릉鄢陵은 거나라의 읍이다. 고동고의 『대사표』에 따르면 현 산동성 임술현臨沭縣 부근이다. 성공
16년의 정나라 땅인 언릉과는 같지 않다.
▣登城見之,美,自爲娶之. 仲請攻之,公將許之. 叔仲惠伯諫, 曰: 『예기·단궁』의 공영달의 『소』에서 『세본』을 인용하여, “환공이 희숙아僖叔牙를 낳고, 숙아가 무중휴武仲休를 낳고, 휴가 혜백팽惠伯彭을 낳고, 팽이 피皮를 낳았으니 숙중을 씨로 삼았다.”고
한다. 두예: “혜백은 숙아의 손자이다.”
▣“臣聞之: ‘兵作於內爲亂,於外爲寇. 寇猶及人: 밖으로부터의 적은 쌍방이 모두 상해와 죽음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급인이라고 말했다.
▣亂自及也.’: 안에서
난이 일어나면 다치고 죽는 사람은 그 일가뿐이다.
▣今臣作亂而君不禁,以啟寇讎: 나라 안에 혼란이 발생하면 필시 외부로부터의
적이 틈을 타려 할 것이라는 뜻.
▣若之何?” 公止之: 양중이 목백을 공격하려는 것을 말렸다.
▣惠伯成之: 성지란 화해하여 원한을 갖지 않게 하다. 『주례·지관·調人』의 “싸우려는 마음을 가진 이들을 화해시키다(凡有鬬怒者成之).”라는 말의 “성지”역시 이 뜻이다.
▣使仲舍之: 거나라 여인을 부인으로 취하지 않았다.
▣公孫敖反之: 여인을 거나라로 돌려보냈다.
▣復爲兄弟如初. 從之: 두예: “다음
해 공손오가 거나라로 도망친 『좌전』의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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